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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에이브러햄 해럴드 매슬로

by soullog 2022. 8. 5.

에이브러햄 해럴드 매슬로는 1908년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철학자다. 그는 유대계 러시아인 이민자 가정에서 일곱 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자식들에 대한 교육 열정이 높았으나 흑인에 대한 편견에 사로잡혀 있던 어머니와의 사이는 안 좋았다. 어린 시절에는 수줍음이 많고 소극적인 성격에 겁도 많았다. 백인들이 많았던 학교에 진학했던 탓에 선생님과 친구 등 주변인들의 인종차별과 반유대주의 때문에 성장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친구가 많지 않았기에 도서관에서 독서를 많이 하며 학창 시절을 보냈다. 1925년 아버지의 권유로 뉴욕 시립대학을 입학했지만 전공인 법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1927년 코넬대학교로 옮겼다. 다음 해 위스콘신 대학으로 옮긴 후 심리학을 전공했는데 주로 행동과 성에 관해서 관심을 가졌다. 1930년 학부 졸업 후 대학원에서는 여러 스승들과 저명한 심리학자와의 만남을 통해 많은 영향을 받았다. 붉은 털 원숭이의 애착 행동 연구로 유명한 영장류 연구가 해리 할로는 우월성과 동물 연구를 인간에 적용하는 해악에 에드워드 손다이크는 행동주의의 한계성 발견에 눈을 뜨게 했다. 반면 성격 심리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는 성격 형성에 있어 환경적 요인의 중요성에 형태주의 심리학의 창시자인 막스 베르트하이머는 인간을 전체적으로 보는 관점을 가지게 해 주었다. 1931년에 석사학위를 받았고 1934년에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졸업 후 콜롬비아 대학에서 심리학자 손다이크와 연구활동을 진행했는데 특히 인간의 성에 대한 연구에 더욱 관심을 집중했다. 이후에는 브루클린 대학교에서 강의하며 연구에 매진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증오와 편견, 전쟁의 근원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나이가 많아 입대하지 못한 데 대한 부담감을 덜기 위해 자신의 남은 생애를 바쳐 인간은 보다 고귀한 것을 지니고 있고 추구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자 노력했다. 그는 인본주의 심리학의 창설을 주도했고 인간의 욕구는 타고난 것이며 인간의 행동이 기본적 욕구에 따라 동기화된다고 보았고 그 동기화 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욕구는 욕구의 강도와 중요성에 따라 5단계로 나뉜다는 것을 1943년에 인간의 욕구에는 단계별 위계가 있다는 욕구 5단계설을 인간 동기의 이론이라는 논문을 통해서 주장했다. 1951년에 신설된 브랜다이즈 대학의 초대 심리학과 과장으로 부임했다. 당시 심리학 분야는 과학적 행동주의자와 정신분석학자들이 심리학을 주도하고 있었는데 매슬로는 이와 완전히 다른 인본주의 심리학회를 칼 로저스와 함께 창설했다. 또한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에 대한 탐구를 지속하며 초인간적 심리학 저널도 창간했다. 에이브러햄 해럴드 매슬로가 주장한 욕구의 5단계설에서 자아실현을 최상위 5단계에 있는 가장 중요한 가치로 소개한 이후 자아실현이라는 개념이 널리 알려지게 됐다. 위스콘신 대학을 졸업한 후 콜롬비아 대학의 연구원을 거쳐 위스콘신과 브루클린, 브란디스 등의 대학에서 교편을 잡는다. 인간의 자기실현, 동기, 창조성 등 인간성 심리학이라고 하는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쌓았다. 매슬로는 개인의 성장을 위해 힘쓰는 인간의 핵심 부분인 진실한 자아의 애정 어린 보살핌을 주장했다. 매슬로는 환자를 대할 때 병리학 관점을 남용하는 주류 심리학을 비판했다. 미국으로 이주해 온 유럽의 여러 지성들과도 활발히 교류했는데 에릭 프롬, 인류학자인 마가렛 미드와 루스 베네딕트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특히 매슬로는 자아실현이라는 자신의 독창적 개념을 그의 스승이며 막역한 친구였던 막스 베르트하이머와 루스 베네딕트가 지닌 감동적인 인간성에 대해 개인적 관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고안했다. 또한 베네딕트는 매슬로로 하여금 인간 본성에 대한 문화의 영향력을 중시하는 관점에 관심을 가지게 했다. 1969년 은퇴하기 직전까지 브랜디스 대학교의 심리학 부장을 맡았는데 그때 골드 슈타인과도 교류했다. 1962년에는 캘리포니아 첨단기업 논리니어  시스템즈에서 초빙 학자로 지내면서 자아실현 개념을 기업 환경에 적용하는 시도를 했다. 이때의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이론이 실험실이 아닌 현장에서 구현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그리고 순수 심리학이 일상생활의 심리학으로부터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고 이후 경영학 분야에 대한 저술과 경영학과의 접목을 꾸준히 시도하게 됐다. 그는 은퇴하기 전까지 자신의 이론을 다듬었고 인본주의 심리학을 제3의 심리학이라 명명하며 갈릴레오와 다윈, 아인슈타인과 프로이트 그리고 마르크스가 이루어냈던 것과 유를 같이하는 일종의 심리학에서의 혁명이라고 봤다. 지각과 사고에 있어서의 새로운 방식, 인간과 사회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 윤리와 가치에 대한 새로운 개념, 지향점에 있어서의 새로운 방향이라는 점에서 심리학에서의 혁명으로 인식한 것이고 인본주의 심리학을 인간의 욕구가 아닌 우주의 중심에 둔 제4의 심리학인 초인간적 심리학으로 이동하기 위해 준비한 과정의 중간 단계로 간주했다. 1967년에는 미국의 휴머니스트 협회에서 올해의 휴머니스트로 선정됐고 1968년 심리학협회 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은퇴 후 캘리포니아에서 만년을 보내다가 1970년에 심장발작으로 사망했다. 매슬로는 현재 인본주의 흐름에 앞장선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그의 저작 활동에는 이상한 심리학 원리, 인간의 동기와 성격, 존재의 심리학, 최상의 인간 본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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